동도명경 2
16세기에 유럽인들은 인도양과 태평양을 건너 푸젠 지역 사람, 일본인들과 장거리 무역의 기회를 두고 경쟁하게 되었습니다. 이 과정에서 대만 서부 해안은 상인과 어민들의 중계항이자 피난처가 되었고, 섬의 원주민들은 외부 사람들과 더 많은 교류를 하게 되었습니다. 17세기에 네덜란드 동인도회사는 당시 어느 국가에도 속하지 않은 이 지역에 정식으로 무역 거점을 세웠습니다. 자원 개발과 함께 새로운 작물, 언어, 신앙이 유입되어 ‘포르모사’는 근대사의 소용돌이에 휩쓸려 들어가게 되었습니다.